오늘은 나라현 아스카 마을, 일본 최초의 수도 탐방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일본 나라현은 사슴 공원이 유명해서, 보통 사슴을 만나러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라현에는 일본 최초의 수도였던 아스카 마을이 있습니다. 아스카 마을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알아보며 나라현의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고대의 숨결이 깃든 아스카 마을의 첫인상
아스카 마을은 일본 최초의 수도였던 고대 아스카 시대(592-710년)의 중심지로, 일본 역사에 길이 남을 유적지와 고대 건축물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첫발을 딛는 순간 마을 곳곳에 남아 있는 천년 이상의 역사의 흔적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수수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현대와는 다른 시간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죠. 이 고요한 마을을 둘러보는 첫인상과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과거의 숨결이 전해지는 아스카 마을의 매력을 자세히 느껴볼 수 있습니다.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명소들: 아스카 데라와 스톤 헤드
아스카 마을에서 꼭 들러야 할 첫 번째 명소는 일본 최초의 절로 알려진 ‘아스카 데라’입니다. 아스카 데라에는 높이 약 3미터에 달하는 금동 불상이 있으며, 이는 일본 불교 미술의 시초로 불릴 만큼 중요한 문화재로 꼽힙니다. 그 외에도 아스카 마을에는 독특한 석조물이 다수 남아 있어 흥미로운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톤 헤드’는 거대한 돌로 이루어진 고대 무덤으로, 일본의 고대 무덤 양식을 탐구할 수 있는 훌륭한 자료입니다. 이런 유적을 걸으며 고대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자연 속 산책로
아스카 마을은 사계절마다 다양한 자연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고대 유적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여름에는 신록이 마을 전체를 감싸며 생동감을 더합니다. 가을엔 단풍이 물들어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겨울에는 고요한 눈이 내려 쌓여 신비로운 정취를 더합니다. 마을 내 산책로는 자연과 역사를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일본 고대 문화를 체험하는 전통 음식과 공예
아스카 마을은 고대 일본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이곳에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음식, 특히 옛 방식의 두부 요리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어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먹어 보았는데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또한 마을 내 전통 공방에서는 도자기 제작, 목공예 등 고대 공예를 체험할 수 있어, 역사 속 생활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이런 체험들을 통해 일본의 옛 문화와 일상의 모습이 현대까지 어떻게 이어져 오는지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했습니다.